뜻밖의 여행
진정한 여행은 목적이 없어야 한다. 목적이 생기는 순간 어딘가로 가야 하고,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하지만 어디로 가지 않아도 되고, 무엇인가를 하지 않아도 될 때 여행이 시작된다.
장흥을 지나 강진으로 가는 길... 장흥군과 강진군 사이에 커다란 나무가 보인다.
하분마을
이곳에도 사람이 사는구나!
도로변에 차 세울 곳이 있어 주차하고 마을로 들어갔다.
무엇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냥 들어갔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나를 째려본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니 경계를 풀고 꼬리를 친다.
한참을 구경한다.
벌써 5년 전의 일이다.
난 그때가 잊히지 않는다. 우연히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어느 마을 골목길의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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