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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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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내 평생 북위 35°23′를 넘어가 살아본 적이 없는데... 아니다. 인천에도 1년 반 살았으니.. 그건 아니네. 그리고 학교 때문에 3년을 수원과 용인에 있었으니 경기도에 살지 않은 것도 아니고. 하여튼 난 북위 35도를 넘어서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 그런데 어찌 양구까지 갔을까? 양구에 이사 가기로 했을 때 로드뷰로 살펴본 기억이 아직도 가물가물 하다. 이제 다시 갈까 싶은 괴거의 몽롱한 기억밖에 없지만....

 

 

양구 버스 터미널과 주변 풍경

영구에 도착해서 가장 많이 놀라건 단연코 군인들이다. 거리에 10명이 지나가면 9명이 군인이고 한 명이 일반이이었다. 너무 놀랐다. 이거 뭐지??? 아마 양구에 가본 사람은 알 것이다. 양구에 군인이 얼마나 많은지. 지금은 2년 전인가 어떤 사단이 빠져나가고 지금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양구는 군인들 때문에 먹고사는 곳인데, 물가는 더럽.... 비싸고 불친절하다. 뭐 다른 그런 건 아니고. 어디에나 착한 사람도 있고 불친절한 사람도 있으니. 하지만 대체로 불편하다고 느낀 건 나뿐일까? 내가 외지인이라 느낀 것일까? 하여튼 그랬다.

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전우사. 군인 전용..은아니고. 군인 물품을 파는 곳이다. 저 시계.. 하여튼 매우 상징적이다. 

 

전우사(군인 백화점) 아래쪽 골목길이 양구의 중심가이다. 이 길을 사이오 수많은 명풍? 가게들이 즐비하다. 인구가 얼마 되지도 않은 동네에 수많은 카페와 피시방, 그리고 빵집들이 즐비한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아마 군인을 상대로 장사하기 때문이리라.

베스도 보인다. 앞에 피시방과 파리바게트도 보인다. 참 많이도 갔던 파리바게뜨....

대풍 옛날 순대. 이곳 할매 지금 있으려나 고향이 부산인가 대군가? 하여튼 경사도였다. 진자 무뚝뚝한데... 내가 부산 사투리 쓰니 금세 얼굴이 변한다. 

양구 서점 사장은 잘 있나 몰라? 나중에 보니 정치?에 빠진 분이었다.

양구읍에 들어서면 가장 자주 빈번하게 마주치는 용어는 '정중앙'이다. 한반도의 정중앙이 양구라는 것이다. 양구란 지명도 정중앙으로 바꿀 태세다. 제발 참으세요. 진심으로... 그냥 양구로 두세요. 제발. 

남자 만들기 이발소... 대부분 군인들이 와서 머리를 깎는 곳. 나도 이곳에서 깎았다. 그런데 7-8천 원짜리 깎다 이곳에 가니 만원이 넘었다. 얼마였더라... 하여튼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너무 저렴한 곳에 살아서 그런 거겠지....

양구읍의 유일한 오일시장 중앙시장. 그리 자주 가진 않았지만 양구에서만 나는 떡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하여튼 쑥떡 같은 떡이었다.

토요일만 되면 이곳에서 야외포차? 열렸는데.. 사람들이 꽤 왔다. 물론 절반은 군인이다. 일반인도 꽤 왔다. 가끔 공연도 하고. 코로나 생긴 이후 어찌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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