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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단

중고차을 살까 신차를 구입할까?

2020. 6. 13.

중고차을 살까 신차를 구입할까?

 

3년 전 구입한 아반떼 XD다. 가지고 있던 카니발과 트럭을 팔고 이 차를 구입했다. 당시 구입한 가격이 무려 450만 원이었다. 급하게 팔아야 했다. 어쩔 수 없이 제 가격을 받지 못했다. 그렇게 이 착을 구입했다. 그런데 4년 동안 타면서 타이밍 벨트로 시작해 고장이 많이 났다. 내가 무관심한 탓고 있겠지만, 시기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구입당시 16만Km 였으니 적게 탄 차가 아니었다. 현재는 28만이니 어마어마하게 탔다. 그렇게 보면 나도 고장난다는 말을 하면 안 된다. 많이 탔으니 당연히 고장이 나는 법이다. 하여튼 그렇게 많이도 탔다.

 

나는 이동 거리가 길다. 한 번 타면 300km를 종종 다닌다. 왕복하면 600이다. 그러니 4년 만에 12만 탄 것이다. 뭐 이 정도 탔으면 충분하지 않을까? 문제는 지금부터다. 사정의 여의치 않아 신차를 구입하고 싶은데 문제가 있다. 신차를 구입하면 차상위 혜택이 사라진다. 200도 못 버는 입장에 차상위 혜택을 받지 못하면 정말 난처해 진다. 그래서 차상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니 의외로 간단했다.

 

차상위가 차량을 가질 수 있는 방법.

먼저 생업이라면 괜찮다. 물론 증명해야 한다.

둘째 1600cc 이하 10년 이상 된 차면 괜찮다. 물론 차량 분류상 '소형'에 들어가야 한다. 여기서 사실 고민이 시작된다.

셋째 만약 그렇지 않다면 차량 가격이 150만원이하다. 도대체 150만원짜리 차가 뭐가 있나? 15년 정도 지난 차도 중고가가 200이 넘어가는 판국에. 그러나 이런 예는 예도 아니다. 차를 구입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결국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이 차를 계속 타야하나? 그런데 이제 고장이 낮아 수리비가 만만치 않다. 100만 원 들여 고쳐 놓으면 몇 달 지나지 않아 또 고장 난다면 헛돈인 셈이다. 그래서 신차를 알아보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차상위 혜택이 전면 사라진다. 이것도 문제다. 결국 선택한 것은 1600cc 이하 중고차를 알아보기로 했다. 

 

1600cc이하 중고차가 뭐가 있을까?

 

일단 아반테 HD는 안된다. 기이하게 이 차는 소형이 아닌 중형차로 들어간다. 그래서 아무리 10년이 넘어도 차상위는 유지되지 못한다. 포기. 또 뭐가 있을까? 알아보니 기아 신형 프라이트와 대우? 젠트라가 있다. 또 하나는 현대의 베르나다. 엔카에 들어가 고를고 또 고르니 결국 베르나로 하기로 했다. 그런데 베르나의 중고 가격이 만만치 않다. 조금 맘에 들면 400만대다. 이렇게 비쌌나? 월요일에 가보려는 차는 전북에 있는 1.6 VVT 450만원이다. 사양도 좋고, 2010년 5월 식이다. 운행거리도 5만 정도니 괜찮다. 그런데 가격이 450.. 헉.. 이럴 수가 있나. 고민이다. 어떡해야 하나?

 

아벤테를 고쳐 2년 정도를 더 타야할까? 아니면 베르나 중고를 사야할까? 살 수도, 안 살 수도 없는 참으로 모호한 시간이다. 왜 차가 필요할가? 없으면 안 되나? 그럴 수 없는 일이다. 더 고민해 보자. 일단 월급 외 수입을 200만원가지 올려 보자. 그런다음에 다시 생각하자. 다음달이면 올리 수 있지 않을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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