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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을 살까 신차를 구입할까? 중고차을 살까 신차를 구입할까? 3년 전 구입한 아반떼 XD다. 가지고 있던 카니발과 트럭을 팔고 이 차를 구입했다. 당시 구입한 가격이 무려 450만 원이었다. 급하게 팔아야 했다. 어쩔 수 없이 제 가격을 받지 못했다. 그렇게 이 착을 구입했다. 그런데 4년 동안 타면서 타이밍 벨트로 시작해 고장이 많이 났다. 내가 무관심한 탓고 있겠지만, 시기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구입당시 16만Km 였으니 적게 탄 차가 아니었다. 현재는 28만이니 어마어마하게 탔다. 그렇게 보면 나도 고장난다는 말을 하면 안 된다. 많이 탔으니 당연히 고장이 나는 법이다. 하여튼 그렇게 많이도 탔다. 나는 이동 거리가 길다. 한 번 타면 300km를 종종 다닌다. 왕복하면 600이다. 그러니 4년 만에 12만 탄 것이다. 뭐 .. 2020. 6. 13.
모나미 볼펜 0.7 모나미 볼펜 0.7 사람은 저마다의 볼펜이 있다. 특히 손글씨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펜에 민감하다. 나는 모나미 볼펜을 거의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나미는 대부분 0.7이기 때문이다. 난 0.7이 싫다. 0.5를 쓴다. 0.2가 무슨 차이냐고 묻는다면 그는 진정으로 글쓰기는 모르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모나미 153을 싫어 하느냐. 그렇지는 않다. 종종 사용한다. 그렇지만 손에 딱 맞지 않다는 것이다. 수년 전부터 찾고 찾아서 결국 젤펜을 사용한다. 모나미는 향수다. 모나미 볼펜이 나오기 전 우리나라 문구는 볼펜다운 볼펜은 전무했다. 볼펜의 핵심 기술은 잉크가 묻어 나오는 볼이다. 당시 우리나라 기술로는 볼을 만들 능력이 없었다. 당시 관공서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년필과 펜촉을 사용했다. 몇 번.. 2020. 6. 11.
신문읽기 신문을 어떻게 잘 읽을 것인가? 이 질문은 굉장히 이상한 질문이다. 아마 90년대 중후반이라면 썩 좋은 질문이겠지만 지금은 확실히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신문을 읽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신문사가 아직도 건재하고, 종이 신문이 아직도 배달되고 있지만 확연히 달라졌다. 신문부수가 줄어든 것을 너머 신문는 급격하게 포털사이트로 대체되고 있다. 어떤 기자와 잠깐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신문은 신문이 아니라고 한다. 신문 즉 새로운 소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신문이 나오기 전에 이미 인터넷 실시가간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이미 아는 내용을 굳이 종이로 읽어야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이것이 종이 신문의 딜레마다. 신문을 배달한 적이 있다. 매일 아침 새벽에 일어나 신문을 받아 .. 2020. 4. 17.
첫사랑을 잊지 못해, 자이가르닉 효과 첫사랑을 잊지 못해, 자이가르닉 효과 첫 사랑, 단어만으로 충분히 설렌다. 그런데 나의 첫사랑은 누구였을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없었는지도 모른다. 짝사랑은 있었지만 첫사랑은 없었던 것이다. 첫사랑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을 첫 번의 사랑이어야 한다. 그러니 서로 사랑했던 기억이 없는 것이다. 어쨌든 난 누군가를 만나 결혼했고 살아간다. 그런데 말이다. 사람들은 왜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걸까? 이 질문 속에는 하나의 전제가 있다. 그것은 첫 사랑이 미완이어야 한다는 것. 즉 양희은의 노래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어야 한다.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잊혀지지 않은 것일까? 그렇다면 첫 사랑이 아닌 다른 사랑도 이루어지지 않은 적이 많지 않은가. 그런데 왜 유독 첫사랑일.. 2020. 1. 23.
[일상의 단어] 상처 (傷處) [일상의 단어] 상처 (傷處) 혹시 상처가 나신 적이 있나요? 어떤 분은 자신의 몸에 상처가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는 이도 봤습니다. 허허.. 그럴리가... 상처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일까요? 태어남이 곧 상처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태 중에 있을때는 상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로부터 분리 되는 날. 그러니까 태어나는 날 사람은 탯줄을 자릅니다. 성차가 생기죠. 이렇게 생긴 상처는 나이와 비례하여 점점 많아집니다. 많은 상처는 곧 아픔이기도 합니다. 상처는 흔적이고, 상처는 삶의 경륜과도 비슷합니다. 어릴 적은 상처가 적습니다. 상처의 양은 시간과 비례하여 늘어납니다. 상처는 살아감의 흔적이고, 살아있음의 증거입니다. 오늘 나는 00에게 상처 받았어.라고 말해 보십시오. 이 말은 곧 오늘도 .. 2020. 1. 22.
메모습관 메모습관 자주 메모한다. 예전에 메모광이라는 수필을 읽었다. 나와 너무 닮아 놀랐다. 메모하는 이들의 습관은 대부분 비슷하다. 메모가 갖는 성향 때문인지, 메모하는 그 사람의 성격인지 알길은 없다. 가끔 세상의 모든 것을 메모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린다. 메모 강박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덜하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노트북으로 작업을 많이 해서 메모하려는 여분의 힘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왜 메모할까? 스스로에게 물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없다. 나도 나를 잘 모른다. 어떤 말, 정보 등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손이 움직인다. 메모에 체화된 느낌이랄까. 항상 메모장과 펜을 들고 다닌다. 가끔 바쁘게 외출하다면 메모지난 볼펜을 놓고 오는 경우가 있다. 바쁜 일을 마치고 정.. 2020. 1. 21.
행복에 대해 묻다 행복에 대해 묻다. 어제도 오늘도 행복에 대해 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힘을 다해 하루를 살아가지만 산다는 것은 고통임이 분명합니다. 물론 행복하기도하고 즐거움과 쾌락도 있습니다. 그러나 삶의 전반적인 성향은 고통이고 아픔이 분명합니다. 삶은 고통이다. 정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저의 순전한 생각과 고민일 뿐이죠. 어제는 문든, 사는 게 뭘까. 하늘을 보며 물었습니다. 아직 겨울이고 바람은 찹니다. 하늘은 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바람은 삶은 여전히 거칠다고 속삭입니다. 쉬고 싶지만 쉬지 못하고, 행복하고 싶지만 행복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쌓아온 과거의 행적을 따로 오늘이 되고, 오늘을 또 쌓이 내일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루하루 쌓아간 하루도 너무나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뭘까요? 이렇게.. 2020. 1. 21.
일상의 발견 일상의 발견 일상의 발견이란 블로그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루하루의 기록을 통해 살아감의 기쁨을 나누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공개된 글은 누군가에게 판단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싫은 사람들은 글을 공개하지 않고 비밀글로 적게 되죠. 문제는 공개되지 않는 글은 아무도 읽지 못하고, 판단하지 못함으로 읽혀지지 않는 글이 됩니다. 글쓰기는 성장하지 않게 됩니다. 이 곳은 심각한 내용이나 사건을 다루지 않습니다. 저의 사소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룹니다. 저의 생각, 글, 단어, 기분 등을 다루려고 합니다. 바람 부는 어느 날. 글을 쓰고 싶을 때 그냥 적습니다. 우울한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만 딱히 생각나지 않을 때 글을 씁니다. 삶이란 이렇게 하루 살고 .. 202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