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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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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단어] 상처 (傷處) [일상의 단어] 상처 (傷處) 혹시 상처가 나신 적이 있나요? 어떤 분은 자신의 몸에 상처가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는 이도 봤습니다. 허허.. 그럴리가... 상처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일까요? 태어남이 곧 상처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태 중에 있을때는 상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로부터 분리 되는 날. 그러니까 태어나는 날 사람은 탯줄을 자릅니다. 성차가 생기죠. 이렇게 생긴 상처는 나이와 비례하여 점점 많아집니다. 많은 상처는 곧 아픔이기도 합니다. 상처는 흔적이고, 상처는 삶의 경륜과도 비슷합니다. 어릴 적은 상처가 적습니다. 상처의 양은 시간과 비례하여 늘어납니다. 상처는 살아감의 흔적이고, 살아있음의 증거입니다. 오늘 나는 00에게 상처 받았어.라고 말해 보십시오. 이 말은 곧 오늘도 .. 2020. 1. 22.
메모습관 메모습관 자주 메모한다. 예전에 메모광이라는 수필을 읽었다. 나와 너무 닮아 놀랐다. 메모하는 이들의 습관은 대부분 비슷하다. 메모가 갖는 성향 때문인지, 메모하는 그 사람의 성격인지 알길은 없다. 가끔 세상의 모든 것을 메모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린다. 메모 강박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덜하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노트북으로 작업을 많이 해서 메모하려는 여분의 힘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왜 메모할까? 스스로에게 물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없다. 나도 나를 잘 모른다. 어떤 말, 정보 등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손이 움직인다. 메모에 체화된 느낌이랄까. 항상 메모장과 펜을 들고 다닌다. 가끔 바쁘게 외출하다면 메모지난 볼펜을 놓고 오는 경우가 있다. 바쁜 일을 마치고 정.. 2020. 1. 21.
행복에 대해 묻다 행복에 대해 묻다. 어제도 오늘도 행복에 대해 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힘을 다해 하루를 살아가지만 산다는 것은 고통임이 분명합니다. 물론 행복하기도하고 즐거움과 쾌락도 있습니다. 그러나 삶의 전반적인 성향은 고통이고 아픔이 분명합니다. 삶은 고통이다. 정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저의 순전한 생각과 고민일 뿐이죠. 어제는 문든, 사는 게 뭘까. 하늘을 보며 물었습니다. 아직 겨울이고 바람은 찹니다. 하늘은 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바람은 삶은 여전히 거칠다고 속삭입니다. 쉬고 싶지만 쉬지 못하고, 행복하고 싶지만 행복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쌓아온 과거의 행적을 따로 오늘이 되고, 오늘을 또 쌓이 내일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루하루 쌓아간 하루도 너무나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뭘까요? 이렇게.. 2020. 1. 21.
일상의 발견 일상의 발견 일상의 발견이란 블로그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루하루의 기록을 통해 살아감의 기쁨을 나누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공개된 글은 누군가에게 판단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싫은 사람들은 글을 공개하지 않고 비밀글로 적게 되죠. 문제는 공개되지 않는 글은 아무도 읽지 못하고, 판단하지 못함으로 읽혀지지 않는 글이 됩니다. 글쓰기는 성장하지 않게 됩니다. 이 곳은 심각한 내용이나 사건을 다루지 않습니다. 저의 사소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룹니다. 저의 생각, 글, 단어, 기분 등을 다루려고 합니다. 바람 부는 어느 날. 글을 쓰고 싶을 때 그냥 적습니다. 우울한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만 딱히 생각나지 않을 때 글을 씁니다. 삶이란 이렇게 하루 살고 .. 202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