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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꽃무릇 꽃말 명소

2020. 9. 23.

https://pixabay.com/ko/photos/red-spider-lily-2805197/

꽃무릇 꽃말 명소

꽃무릇, 이름이 참 특이하다. 불과 얼마 전까지 상사화와 꽃무릇을 구분하지 못했다. 알고 보면 정말 쉬운데 말이다. 사람이라면 알려고 작정하면 언젠가는 아는 법니다. 오늘은 꽃무릇에 대해 알아보자.

꽃무릇의 영명은 Red spider lily이다. 굳이 번역하면 붉은 거미 백합이다. 오늘 자료를 찾다 발견한 거미라는 단어는 꽃무릇을 볼 때마다 느꼈던 것이다. 오래 전 영미인들도 꽃무릇에서 거미를 연상했는가 보다. 


꽃무릇의 다른 이름

꽃 무릇은 이름이 참 많다. 바위틈에서 잘 자란다하여 얻은 '석산'이 가장 유명하다. 그 외에도 독산, 독무릇, 산두초, 피안화가 있다. 


석산(石蒜), 독산(獨蒜), 독무릇, 산오독, 산두초, 피안화(彼岸花)

학명 Lycoris radiata


꽃무릇의꽃말

꽃무릇과 호랑나비

참사랑

꽃말은 참사랑인데, 왜 그런 이름이 붙여졌는지 아직 모른다. 아마도 순수한 마음을 말하려는 것이 아닐까? 상사화와 마찬가지로 꽃무릇은 잎이 나오기 전 줄기만 올라와 새빨간 색의 꽃을 피운다.


꽃무릇의 용도

원예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약용으로도 사용되는데 독성이 있어 주의하여 다루어야 한다. 인후염, 편도선염, 항암제 등으로 사용된다. 사찰에서는 탱화를 그릴 때 색을 추출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꽃무릇 안에 있는 알칼로이드(Alkaloid)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면서 대개 염기로 질소 원자를 가지는 화합물의 총칭이다. 마약류인 모르핀도 단일 알칼로이드의 일종이다.  

 

 

알칼로이드는 양귀비에서도 추출된다.

꽃무릇의 명소 


꽃무릇은 가을에 논둑이나 산기슭에 잘 자란다.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잘 자란다. 그 위로는 가끔 자라는 곳이 있지만 큰 군락을 이루어 자리는 곳은 거의 없다. 아마도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특성 때문인지도 모른다. 유일하게 충정도 위쪽으로 유명한 군락지는 서울 성북동의 길상사의 꽃무릇이다. 현재 성북동 길상사는 꽃무릇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꽃무릇 명소다. 고창 선운사나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를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길상사의 꽃무릇은 충분히 위안이 된다. 그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곳이다.


꽃무릇 3대 명소: 전북 고창의 선운사, 전남 영광 불갑사, 전남 함평 용천사


꽃무릇 3대 명소로 불리는 세 곳은 수만 평에 이르는 사철 주변에 꽃무릇이 장관을 이룬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은 유난히 추석을 전후로 피어나기에 수많은 인파가 찾는 곳이기도 하다. 9월이면 산행하기 좋은 가을이 시작되는 기온이기에 사찰 주변에 피어난 꽃무릇은 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은 친구다. 시뻘건 꽃무릇은 초록의 산에 용암이 흘러내리듯 주변 산야를 뒤덮는다.


꽃무릇의 특징


꽃무릇은 유난히 추위에 약하다. 가을에 피는 곳이 어떠랴 하지만 마늘처럼 뭉치뿌리로 월동해야 하기에 쉽게 얼어 죽는다. 하지만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충분히 겨울에도 살아남아 꽃을 피운다. 따스한 볕과 적당한 습기가 있는 땅을 좋아한다. 봄이나 꽃이 진 늦가을에 뿌리를 캐서 옮겨 놓으면 잘 자란다. 

 

꽃무릇과 상사화

상사화는 여름 꽃이다. 한 줄기에서 자라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7-8월에 절정을 이룬다. 꽃무릇은 대부분의 꽃색이 붉고 잎이 갈라져 거미를 닮아있다. 9월 중순부터 피어 10월 중순까지 꽃을 피운다. 

꽃무릇, 넓게 보면 상사화에 속하지만 좁게 보면 다르다.
상사화, 상사화는 분홍색이며 여름에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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