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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남 고성군 하일면 용태리 하중촌

2021. 9. 22.

경남 고성군 하일면 용태리 하중촌

 

경남 고성군은 사천시와 통영 사이에 끼어 있는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다 바닷가는 농업과 어촌을 겸하고 내륙 쪽은 오로지 농사로만 먹고 산다. 통영과 삼천포가 지근이지만 유난히 시골스러운 동네이다. 부산 쪽에서 가려면 마창대교를 통해 마산에서 고성 읍내로 들어가야 하고, 전라도나 경기지역에서 오려면 사천 IC에서 내려 사천 고성간 국도를 타고 내려가다 부포 사거리에서  하중촌으로 우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고성에도 외진 곳에 해당한다.

 

산이 많지만 산과 산 사이에 의외로 넓은 평지를 만난다. 전라도처럼 많은 토지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지역이다. 산과 평야,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곳이다.

앞에는 자란만이 자리하고, 횟촌이 많은 임포항이 주변에 있다. 확트인 풍경은 아니지만 나름 풍경이 괜찮은 곳이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하중촌이다. 이 도로를 기점으로 윗마을을 상촌, 아래는 하중촌이라 부른다.

마을로 내려가는 포장도로

오른쪽 마을은 하중초 윗마을이다.

 

논길이 나기 전 이 길이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아랫마을로 내려가는 길에 자리한 용태 경로당. 쉬는 날이면 마을 노인들이 이곳에 와서 쉰다.

 

 

윗마을과 아랫 마을 사이는 집이었다.

자란도에서 건너론 사람들이 하중촌에서 자리를 잡는 집이 몇 집 있다.

이곳도 사람이 참 많았지만 젊은 사람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연로한 사람들만이 집을 지키다 돌아가신 곳이 많다. 빈 적이 이곳저곳에 보인다.

바닷가 마을에서 바라본 하중촌 마을

임포에서 오는 길

이 길로 들어가면 바닷가 마을이 나온다. 

고성은 공룡화석지로 유명하다. 퇴점 암이 발달하여 공룡의 발자국이 많은 곳이다. 이곳에서 공룡 발자국이 많은 상족암까지는 10km 정도 떨어져 있다.

고성 공룡 발자국 화석지

논길에서 바라본 자란만과 바닷가 마을

논길에서 바라본 하중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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