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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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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억 철었던 시절.. 아.. 나는 아직도 철이 없구나. 사는 게 뭔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일산봉로78번길 42 부산 영도구 청학동 64-3 아픈 시절 이길을 많이 걸었다. 하루하루... 벌써 16년이 흘렀는데... 변한 게 없구나! 전화기도 그대로고... 이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집이 있었다. 당장 달세도, 보증금도 없던 시절... 그렇게 아프게 그 시절을 보냈다. 어린 아이들을 벌써 자라 성인이 되었지만.... 기억은 퇴보하여 이곳에서 벗어날 줄 모르네... 나는 어느 별에서 와서 어느 별로 돌아가는 것일까? 2021. 9. 2.
여행이란 사치 여행이란 사치 여행을 단 한 번이라도 간 적이 있을까? 여행은 나에게 언제나 사치였다. 쉼과 휴식이 필요하기에 떠나야 한다는 사전적 정의도 알고, 삶의 필요성도 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여행을 가면서 돈이 아깝지 않은 적이 없다. 늘 궁핍했기에,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면 모든 것이 사치였다. 한 달전 섬진강 휴게소를 지나 삼천포로 향했다. 섬진강 휴게소에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스물이 갓 넘을 때부터 섬진가 휴게소를 지나쳤다. 물론 그때는 남해 고속도로가 완공이 되지 않은 터라 섬진강 휴게소는 없었다. 하지만 이곳은 확실이 지났다. 변한 것은 거의 없다. 다만 약간 세려된 모습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스물이 넘어 집을 떠났다. 그 후로, 아니 중학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나 타지로 학교를 다니면서 수도 없이.. 202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