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면 하분마을

하분 마을

하분마을은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여러 가지 역사적, 문화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지리적 위치

하분마을은 강진군의 동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봉대산을 배경으로 하여 하분간척지가 펼쳐진 곳입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작은 하천은 강진과 장흥을 나누는 경계가 되기도 합니다.

 

역사적 배경

하분마을은 조선시대 중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밀양박씨가 집성촌처럼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마을의 박씨 가문은 조선시대에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이곳에 정착했다고 전해집니다. 마을의 중앙에는 500년이 넘은 팽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는 예전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문화와 인심

하분마을은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정자나무 아래의 약수터가 있습니다. 이 샘물은 인근 마을 사람들까지 자주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도 마을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이 샘물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두어, 마을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줍니다.

 

환경과 경관

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특히 마을 진입로에 있는 오래된 벚나무들이 마을의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마을 앞에는 작은 하분교가 있어, 이 다리를 지나면 장흥군 대덕읍으로 연결됩니다.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하분마을은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한국의 시골 마을로,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