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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단

쉐보레 올란도 중고 가격, 차박하기 좋은 차

2021. 4. 4.

쉐보레 올란도 중고 가격, 차박하기 좋은 차

 

제가 정말 사고 싶은 차가 있습니다. 여러 문제가 있어 자가용만 끌고 있지만 전 소형 SUV를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올란도를 정말 좋아합니다. 안타깝게도 올란도는 단종되어 더이상 신차로는 구입이 불가능합니다. 속히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 되었으면 좋겠네요.

 

차박에 좋은 차, 올란도

 

제가 올란도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 차박 때문입니다. 다른 차도 있는데 굳이 올란도냐? 묻는 분들이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겠지만 저는 이상하게 올란도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올란도 뿐 아니라 쉐보레 대부분의 앞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말리부 신형도 앞면이 맘에 듭니다. 앞으로 1년 후엔 퇴직하고 여러 곳을 여행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매일 모텔에 갈 수 없죠. 그래서 차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차를 찾고 또 찾아도 올라도만한 차가 없습니다. 그뿐 아니라 많은 짐도 실을 수 있습니다. 가끔 이삿짐 부르기도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자가용에 넣을 수는 없는 것들이 있죠. 이때 올란도는 그야말로 최곱니다. 진짜 좋습니다.

 

일단 앞 디자인이 좋습니다. 옆도 괜찮구요. 그런데 뒤쪽은 너무 사각형이라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썩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넓잖아요. 디젤의 경우 연비도 꽤나 좋게 나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15.2km/L 이상 나온다고 합니다. 도심도 12정도 나오구요.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수준입니다.

 

공간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넓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함께 차박을 떠난 본 바에 의하면 남성 둘은 약간 좁은 느낌이 듭니다. 카니발을 뛰어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박뿐 아니라 이동까지 고려한다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차입니다.

 

올란도 가격

올란도 중고 가격은 600-1000정도에 거래 됩니다. 연식과 주행거리 대비 약간 차이가 납니다. 정말 짧은 5만 이하는 1200정도에 거래 됩니다. 약 7-800 정도 선에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올란도 리뷰를 보면 편의성에 있어서 뒤쳐지기는 하지만 공간 활용도에 있어서는 최고이기 때문에 맘에 듭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경유차 10년 이상된 차는 조기폐차를 반강제적으로 종요하고 있습니다. 그런탓에 아마 5년 이상된 올란도는 가격이 현저히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18년, 그러니까 단종된 해에 출고된 차량들은 대체로 1000만 원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디젤차도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1300정도 생각하면 18년산 올란도는 무난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란도는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차박에 굉장히 유리합니다. 뒷자석이 직사각형에 가까워 짐을 싣기도 좋고, 매트리스를 깔대 접히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 차박으로는 최고의 차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올란도 연비

올란도 연비를 보니 디젤은 12-15km 정도 나오고, LPG는 7-9km 정도라고 합니다. 디젤도 2.0보다는 .1.6이 연비가 훨씬 좋다는 후문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 단정적으로 말씀 드리기는 힘듭니다.

 

 

올란도 경쟁차량은 기아의 카렌스로 되어 있습니다. 크기나 모양새가 비슷하죠. 그런데 사실 다 아시죠. 게임이 안된다는 것. 기아 사람들 들으면 기분 나쁘겠지만 카렌스... 정말.. 말하기도 싫네요. 카렌스는 승용차에 더 가깝고, 올란도는 진짜 도심형 SUV입니다. 그리고 여행용으로도 최곱니다. 카렌스를 어디 올란도에 비교하다니... 

 

 

왜 쉐보레가 올란도는 단종했을까요? 전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판매량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거참 안타깝네요. 내년이라도 다시 손을 봐서 출고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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