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마량면 원포마을
원포마을은 마량에서 장흥군으로 가는 길에 자리한 작은 마을이다. 원포를 지나면 숙마마을이 나오고 숙마마을을 지나면 상흥리 하분마을이 나온다. 하분마을은 강진군의 가장 마지막 동네이다.
원포라는 지명이 어떻게 해서 생겼는지는 모호하지만 아지마 포구에서 포가 왔을 것이고, 원은 원래에서 왔을 것이다. 한자로 하면 원포(原浦)가 될 것이다. 원래 원포마을은 일제강점시기절, 곁에 있는 숙마, 연동, 원포가 한 마을이었던 것으로 보이면 더 확실해 보인다. 해방 후 세 마을로 갈라진 것이다.
원포 마을 입구
원포 윗마을 입구. 저 집은 사람들이 많을 때 점빵이었는데... 이젠 사람도 없다. 수년 전까지 사람이 살았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원포 윗마을로 올라가는 길
원포 마을회관
원포 마을에서 바닷가쪽으로 내려다본 풍경
원래 원포 마을 앞 논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뻘밭은 공사하여 논으로 만든 간척지이다.
다시 마을 회관쪽으로내려와 뒷산으로 가보자.
여기서 오른쪽 길로 타고 가면 저수지 길로 간다.
마을에서 저수지 길로 가는 길에 동백이 많다.
작은 동백숲 언덕을 넘어오면 왼쪽으로 저주지가 보이고, 오른쪽은 다시 대로변으로 내려가는 길과 합한다.
원포 마을 뒤에 있는 월곡 저수지. 봉대산(해발 358m) 아래에 자리하고 있어 원포와 숙마, 연동 마을 앞에 자리한 논에 물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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