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득량면 비봉리 선소마을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선소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어찌 보면 저와 아무 상관이 없을 수도 있고, 너무나 깊은 곳일 수도 있습니다. 바닷가, 햇빛이 잘 드는 곳, 공기가 맑은 곳. 찾고 또 찾았습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이 마을입니다. 물론 이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잠깐 지나친 곳입니다. 마을이 작기도 하거니와 왠지 너무 외진 느낌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보니 그리 외진 곳도 아닌데.
일단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보성에서 순천 가는 국도에서 한참으로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곳입니다. 고흥보다는 낫네요.
군두 사거리, 주유소 앞에서 우회전해 들어가시면 됩니다. 순천쪽에서 오는 거면 당연히 좌회전해야 되겠죠.
선소 마을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득량만의 드넓은 평야지역이 펼쳐집니다. 물론 산도 조금 있습니다.
로드뷰는 봄이네요. 제가 갔을 때는 8월 초라 푸른 벼들이 많이 자라 있었죠. 정말 좋습니다.
득량면을 지나 선소 마을 입구 풍경입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드는 풍경이 바로 여깁니다. 오른쪽은 산이고, 왼쪽은 바닥 펼쳐집니다. 앞에 고흥군이 자리하고 있어 수평선까지는 아니면 그래도 꽤나 이쁩니다. 제가 이 풍경을 보고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겁니다. 돈도 없으면서....
마을 입구에 자리한 선소회관
반대편에 사 바라본 선소마을. 선소 마을도 마을 중앙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이건 좀....
선소마을 골목길... 골목골목 올라가면 전형적인 시골 풍경 모습이 그려집니다.
마을 크지 않습니다. 시골에서 작은 마을에 속합니다. 바로 옆에 비봉 공룡화석지가 있는 곳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바닷가 쪽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젠 바닷가로 내려가 봅시다.
바닷가에서 바라본 선소마을.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저만 그렇나?
바닷가로 내려가면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곳입니다.
풍경이 정말 시원하지 않나요? 제가 이 풍경을 보고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습니다. 그때 사진이나 찍어 둘걸....
공룡 화석 있다면 소개문도 걸어 놨습니다.
방파제를 앞으로 시원한 득량만이 펼쳐집니다.
공룡 화석지 건너편 방파제에서 바라본 풍경
너무너무 좋았는데... 이상하게 너무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독한 느낌...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물론 돈도 없고 빈집도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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