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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종교철학

12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4. 12. 23.

12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처음이시요 마지막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올 한 해의 끝자락에서 주님의 전에 나와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지켜 주셨기에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고백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모든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

 

지나왔던  시간들을 돌아볼 때, 저희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리가 걸었던 모든 걸음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주님, 저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는 종종 세상의 염려와 걱정에 사로잡혀 기도하지 않았고, 말씀을 가까이하지 못했으며, 주님께서 주신 귀한 시간과 재능을 허비하며 살았습니다. 오직 주님의 사랑과 은혜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도록 저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의 보혈로 모든 죄악들을 씻으시고 흰눈처럼 희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특별히 감사를 고백드립니다.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도 저희를 지키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셨던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주님이 주신 축복을 잊고 불평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입술이 늘 감사와 찬양으로 가득 차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새로운 한 해를 바라보며,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먼저, 저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마음에 쌓인 죄악과 나태함을 깨끗이 씻으시고, 새로운 결단과 소망으로 채워 주옵소서. 새해에는 주님의 말씀을 더욱 사랑하게 하시고, 기도에 힘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매일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대한민국을 위해 간구합니다.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이 나라를 지키시는 주님의 손길을 믿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많은 도전이 있는 이 시대에 지도자들에게 주님의 지혜와 공의를 허락하사, 정의와 화합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소외된 이웃과 약한 자들을 돌아보게 하시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공급하심과 위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가 주님의 뜻을 따라 새롭게 변화되게 하시고, 복음의 빛을 열방에 비추는 축복의 나라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축복하시고, 진리의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며 연합하게 하시고, 교회가 이 시대의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복음의 빛이 희미해지는 이 시대에 교회가 주님의 진리와 사랑을 세상에 밝히 전하게 하옵소서. 주님, 담임 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영육 간의 강건함을 주시고, 말씀과 기도로 더욱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맡기신 양떼를 돌보는 사역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늘 주님의 은혜와 지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아이들과 청년들이 주님의 말씀 안에서 바르게 자라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젊은 세대가 주님을 더욱 갈망하며, 주님의 말씀을 삶의 기초로 삼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라 담대히 나아가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학교와 청년부가 활기를 되찾고, 복음의 능력이 그들 가운데 강력히 나타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병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치유하여 주옵소서. 육체적으로, 마음적으로 아픈 성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소망과 기쁨으로 그들이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또한, 관계의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 화해와 회복의 은혜를 주시고, 모든 갈등과 분열이 사랑 안에서 녹아지게 하옵소서.

 

주님,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저희에게 소망과 기쁨을 더하여 주옵소서. 모든 두려움과 염려를 주님께 맡기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계획 안에서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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