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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종교철학

2024년 성탄절 예배 대표 기도문

2024. 12. 23.

2024년 성탄절 예배 대표 기도문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 우주를 지으시고 말씀으로 다스리시는 주님께 성탄의 날, 예배의 기쁨으로 나아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가장 낮고 비천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찬양합니다. 이 거룩한 날, 성탄의 신비와 은혜를 온전히 깨달아 우리의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게 하옵소서.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누가복음 2:11)는 천사의 복된 소식을 마음 깊이 새기며,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지난 시간을 돌아볼 때 죄와 허물로 얼룩진 모습이 보입니다. 삶의 순간마다 주님보다 세상을 더 의지하였고,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 53:6)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 앞에 나아가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의 교만과 나태함을 용서하시고, 성탄의 빛으로 우리의 어둠을 거두어 주옵소서.

 

이 시간, 성탄의 은혜가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심령에 풍성히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그 크신 사랑이 각 가정마다 충만하게 하시어 가족 간의 사랑과 화목이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로 열어 주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가득 채워 주소서. 성탄의 기쁨이 단순한 축제로 끝나지 않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을 통해 매일의 삶이 거룩한 경배가 되게 하옵소서.

 

한 해 동안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올려드립니다. 고난의 골짜기에서도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셨고, 기쁨의 순간마다 함께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돌보시고 새 힘을 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지나온 모든 시간을 은혜로 채우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새롭게 맞이할 날들에도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을 의지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대한민국은 마치 폭풍우 속에서 흔들리는 배와 같습니다. 혼란과 분열이 가득한 이 땅을 기억하여 주시고, 속히 평안과 안정이 찾아오게 하옵소서.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공의를 더하시어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나라가 진정한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믿고, 주님의 다스림 아래 복된 땅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아직도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성탄의 빛을 보고 주님께로 나아오게 하옵소서.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기쁨이 넘치는 시대가 도래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온 열방에 증거되어, 모든 민족이 주님을 찬양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가난한 자들과 걱정과 근심에 짓눌린 자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물질적인 부족함과 마음의 아픔 속에서도 주님의 위로와 복이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강으로 그들의 마음을 채우시고, 은혜로 그들의 삶이 새롭게 되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고,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 가운데 주님의 복과 은혜가 충만히 임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성령이 이곳에 강하게 임재하셔서 우리의 예배가 온전히 주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께 능력을 더하시고, 듣는 모든 성도들이 그 말씀 안에서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 말씀과 경배를 통해 주님께서 홀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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