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용품
차박을 꿈꾸고 있다면 준비해야할 물품이 의외로 있습니다. 차박을 한 번만 해봐도 알지만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있다면 주의해서 읽어 보십시오. 저도 몇 번 차박을 하면서 느낀 것이니 참조하셔 자신의 필요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용품은 쿠팡의 것을 가져왔습니다. 링크를 통해 물품을 구입하시면 저에게 일정한수수료가 지급됩니다. 참고 바랍니다.]
가장 기본적인 차박 용품
매트, 이불, 모기장
차박하기 좋은 풍경입니다. 산도 있고, 호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은 있을까요?
차박매트
이 세가지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매트는 차의 의자를 눕히 든지 빼든지.. 어쨌든 위에 깔아야 합니다. 없어도 된다구요? 등이 쑤셔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가장 먼저 구입할 용품은 바로 매트입니다. 차박 매트는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공기 주입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폼형식의 매트입니다. 공기매트를 추천드립니다. 공기를 빼면 공간을 차지 않지 않거든요.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공기가 빠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단점이기도 합니다. 아래의 두 가지를 추천드리니다.
차박용 이불
제가 차박 간다는 지인에게 이불 가져 가냐고 물었더니 차에서 자는데 이불이 왜 필요하냐고 되묻었습니다. 역시 한 번도 차박을 안해 보니 그런 소리 하네요. 이불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차 운전할 때 차실내가 항상 그렇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차박을 할때는 시동을 끄고 모든 에너지를 차단합니다. 차박을 하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무지 춥습니다. 차에서 자 본 사람만 압니다. 그러니 계절에 맞는 이불을 준비해 가십시오. 진짜 중요합니다.
여름에는 가벼운 차렵이불이 좋습니다. 이불은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매트 위에 까는 이불, 다른 하나는 덮는 이불입니다. 둘 중의 하나만 가져가야 한다면 당연히 덮는 이불을 가져가야 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이불이면 됩니다. 하지만 차박을 하려면 따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차박을 하면 의외로 이불이 많이 더려워지고, 빨래를 해야 합니다. 굳이 집에 있는 것을 가져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차박해 보면 알지만 차 안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놀기도 하면 금새 더루워집니다. 참고 바랍니다.
차렵이불
이런 이불도 좋습니다. 물론 10월부터 사용해야 겠지만.
모기장
차박에 꼭 필요한 세 번째 용품은 모기장입니다. 이건 차박을 안해 보면 절대 모르는, 그러나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사실 이불은 없어도 적당히 넘어갈 수 있지만 모기장 없으면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차박용 모기장은 창문이나 드렁크 부분을 가릴 수 있는 모기장이어야 합니다. 차박할 때 차의 문을 닫으면 밀폐되어 위험합니다. 그래서 창문이든 드렁크든 열어 놓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죠. 모기나 벌레들이 수시로 들어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차박하는 곳은 도시 중심이 아니라 외곽 또는 시골이기 때문에 모기나 벌레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반드시 구입해야할 물품이 바로 모기장입니다. 작은 사이즈도 있고, 약간 큰 사이즈도 있습니다.
저는 아래의 모기장을 추천합니다. 출입이 용이하기 때문이죠. 차박텐트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외부에 차량 내부가 쉽게 노출됩니다. 각오하고 차박을 하겠지만 의외로 신경쓰입니다. 그래서 아래처럼 약간 어둡고 출입이 가능한 모기장이면 편리합니다.
트렁크 용이 아니면 창문용도 있습니다. 트렁크 문을 닫는 분들은 작은 창문은 열어야 합니다. 이때 작은 창문용 모기장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일단 이 세가지만 준비되었다면 크게 무리는 없을 겁니다. 추가적으로 있으면 좋은 차박 용품들을 생각해 봅시다.
작은 상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밥도 법고, 글도 쓸 수 있거든요. 집에 아이들이 쓰는 상을 가져가도 됩니다. 만약 없다면 이번 참에 하나 구입하십시오. 구입할 때는 너무 작은 것은 사지 마십시오. 혼자면 몰라도 두 명 이상 가면 최소한 60cm 이상 되는 걸로 사십시오. 그리고 다리가 접히는 걸로 구입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간을 차지 하지 않거든요.
충전용 스탠드
충전용 스탠드도 있으면 좋습니다. 아시겠지만 시동을 끄면 천지가 어두워집니다. 차량 실내등을 켜면 다음날 서비스 불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이런 것 하나 있으면 좋말 좋겠죠.
차박텐트
차박용 텐트까지 있다면 금상첨화죠. 그런데 텐트는 일단 고가이고, 차량에 따른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고를 때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위만 가리는 텐트
먼저 가장 간편한 텐트로 전체가 아닌 위만 가리는 텐트입니다. 이런 걸사?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늘이 없는 곳에 차박을 하게 된다면 해가 지기 전 힘듭니다. 이때 이 텐트는 그럭저럭 버티게 합니다. 그늘을 만들어 주니까요.
전체 텐트
아래와 같이 차량 후면전체를 덮어주는 텐트도 있습니다. 이런 텐트는 15만에서 수십만원이 넘어갑니다. 그런데 차박을 자주 가고 멀리 간다면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모텔만 가족끼리 들어가도 십만원이 훌쩍 넘아가는데 이것 하나 사는데 과하게 아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늘막
촌스러 보일 수 있지만 하루가 잠깐 머물게 아니라면 그늘막은 필수입니다. 나무 밑이나 그늘이 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낮에 정말 덮습니다. 차 안에 있어 보십시오. 숨이 턱턱 막힙니다. 이 때 이런 그늘막이 있다면 의외로 좋습니다.
차량을 덮고 텐트와 연결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아래 그늘막이 맘에 드네요.
그 외에도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미니 선풍기, 접이식 의자, 캠핑용 인버터, 아이스박스, 수납박스, 접이식 좌석매트, 식기용품(밥그긋 등) 세안용품(수건, 비누, 샴푸 등등)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리스트를 만들어 체크해 보십시오. 의외로 챙길 것이 많습니다.
만약 주변에 화장실이 없다면. 간이 화장식도 가져가야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혹시 더 필요한 것 있으면 댓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박지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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